중기부 장관 초청 구미 중소기업 간담회

장석춘 의원, 지방기업난 호소

2019-02-06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경북 구미을·사진)은 지난 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지역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장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현장 소통 강화를 주문하며 구미 산업단지 방문을 강력히 요청했고, 홍 장관이 구미 방문을 약속하면서 이날 간담회가 성사됐다. 이번 간담회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각종 규제로 인해 구미 산단 가동률이 점점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가 심각해지고 있어,구미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여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함이 목적이다. 이날 오전, 장 의원은 먼저 공단로에 위치한 (주)케이알이엠에스를 방문하여 구미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대표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수도권 집중화 현상 가속화에 따른 지방 중소기업 경영 애로사항을 토로하면서 지방 중소기업 우선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장 의원은 오후 구미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자들과 추가 간담회를 가지면서 기업애로, 산업동향, 투자유치 지원,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장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정책들로 인해 구미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 나서 달라” 고 홍 장관에게 당부했다.
 장 의원은 또 “국회차원에서도 입법, 정책, 예산 등과 같은 필요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면서 “경북, 구미시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구미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