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관, 자살기도자 구했다

신영주지구대 류성문 순경,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취해

2019-02-06     이희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희원기자]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로 배속 받은 실습생경찰관 류성문 새내기 순경이 빚 독촉에 시달리다 자살을 기도한 김모(여·43·무직·영주시)씨를 긴급조치 끝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씨는 “빚 독촉으로 인해 삶을 포기한다”는 것을 여동생에게 전화 통화를 남겼으며, 전화를 받은 여동생은 이날 오후 11시 35분경 “언니가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다”며 결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김완년 팀장, 이제호 경위, 김장환 경위, 실습생인 류성문 순경이 현장에 도착해 위치추적과 주변일대를 수색한 끝에 의식이 없는 김 씨를 발견 긴급조치 끝에 생명을 구했다.
 구조 상황에서 실습생 류 순경은 경찰학교에서 배운 대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취해 꺼져가는 생명을 구 할 수 있었다.
 김씨는 응급조치 후 119구급차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