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대구공항 구간 시외버스 운행

대구시, 신설노선 확정

2019-02-07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포항~경주~대구공항 간 시외버스 신설 노선이 확정, 운행된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 구간을 1일 2회 임시운행하던 시외버스 노선이 1일 4회로 확정됐다. 이는 기존 임시 운행하던 천마고속과 아성고속에 이어 (주)금아리무진이 합류한 데 따른 것이다.
당장 이달부터 운영되는 해당 노선의 요금은 종전과 동일하다.
세부 요금은 △포항~대구공항 8900원 △경주~대구공항 5500원 등이다. 다만 시외버스 예매의 경우 현재는 터미널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시는 승객이 늘어날 경우 증회 및 무정차 노선을 신설할 예정이다.
특히 공항을 이용하는 시민편의를 위해 대구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대구 시내버스 급행 1번과 1010번 등 2개 노선의 총 31대 중 11대에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실을 수 있는 적재함을 설치해 오는 5월부터 운행한다.
김종근 대구시 교통국장은 “포항, 경주, 대구공항을 잇는 시외버스 신설 노선의 확정 운행은 포항·경주 등 경북 동부권 도민들의 대구공항 접근성과 이동편의성을 높여, 대구 경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