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올해 공무원 역대 최대규모 2446명 신규 채용

장애인 편의지원 확대, 면접시험 복장 자율화

2019-02-07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2446명을 신규 채용한다.
 도는 8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전체 채용규모는 31개 직렬에 2446명(소방직 제외)으로 전년도 1794명에 비해 36%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으로 채용인원이 늘어난 주 원인이다.
 행정직은 303명 늘어난 977명, 시설직은 58명 증가한 311명이며 사회복지직 145명, 농업직 122명, 연구 지도직 122명, 환경직 51명, 간호직 63명, 보건진료직 25명 등이다.
 도 자체 채용인원을 지난해 66명에서 올해는 7급 공채를 비롯해 121명으로 대폭 증원해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문화관광, 이웃사촌 시범마을사업 등 민선 7기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우선 배치한다.
 도민의 식생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공중보건 연구사 9명을 채용해 도매시장 잔류농약 검사 등의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도는 또 장애인 구분모집 9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 54명, 보훈청 추천 32명, 고교졸업자 구분모집에 21명을 채용하는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공직진출기회도 부여했다.
 시험 일정은 3월 5일 수의 7급 시험을 시작으로 연구·지도직 등은 4월 6일에, 9급 행정, 사회복지직 등은 6월 15일, 7급 공채와 기술계 고교 구분모집 등은 10월 12일 각각 치러진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장애인 편의지원 제공을 공개경쟁시험에서 경력경쟁 시험까지 모든 시험에 확대 실시하며 서류제출 기한도 도착일 기준에서 제출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로 연장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실시한 면접시험 복장자율화를 유도해 응시생 편의를 고려한다.
 한편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접수하며,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