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축산면체육회, 지역인재 육성 결실

2015년부터 장학금 후원
지역 출신 육상 유망주
전성진 군 한국체대 합격

2019-02-07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고교 중장거리 육상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훈련 중인 영덕 출신 전성진(경북체고 3년) 군에게 축산면 체육회(회장 김원주)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온 가운데 전 군이 한국체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 전병길(49·운수업) 씨와 육복순(45)여사의 장남인 전 군은 축산초등을 졸업하고 영해중 시절부터 2015년 경북소년체육대회 겸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육상 8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는 등 어릴때부터 육상선수로 촉망받았다.
 특히, 경북체고 재학 중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은 전 군은 부상의 아픔을 극복하고 2017년 KBS배 3위 입상, 2018년 한국전력배 1500m 금메달, 전국체전 은메달 등 거쳐 2019 한국체대 전국 중장거리 육상선수 6명의 합격자 명단에 포함되는 영예을 안았다.
 김원주 축산면체육회장은 “전 군은 평소 성실하고 부지런한 성격으로 꾸준하게 훈련에 전념해 체육계에서 제일 명성이 높은 한국체대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국가대표로 촉망받는 육상선수로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한국체대에 합격한 영덕 출신은 것은 전 군을 비롯해 3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