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高, 전문기술인 양성 명문교 우뚝

4년째 취업률 95% 달성… 올해 졸업생 78명 중
공기업 25명·대기업 18명·글로벌기업 31명 취업

2019-02-07     김우섭·박성조 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박성조 기자]  울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가 세계 에너지 산업의 기업 맞춤형 전문기술인을 양성하는 명문교로 부상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자질 향상과 더불어 에너지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인재로 졸업생 전원이 공무원, 공기업과 대기업, 글로벌기업 등에 취업하는 지역 명문고로 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학과는 원전산업기계과, 원전전기제어과 2개학과로 전문학교의 특성을 살린 운영으로 오는 15일 제4회 졸업생 78명을 배출한다. 산업수요맞춤형 교육으로 졸업생 74명이 취업해 2013년 마이스터고로 전환한 이후 선생님들의 열성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졸업 제4회째 9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국내 원전관련 기업인 한수원, 한국전력공사, 한전KPS 등에 18명이 취업된 것을 포함해 공기업에 25명 △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코닝정밀소재 등 대기업에 18명 △ 정우산기, 금화PCS, 이성씨엔아이 등 우량 중견기업에 23명과 호주 등 해외취업 8명을 포함해 총 31명의 취업이 확정됐다.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의 교육방법은 단순 지식의 전달이 아닌 현장성 있는 체험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학교라는 공간을 벗어나 한울원자력본부, 한전KPS, 경희대 등 원자력 관련 산학기관을 방문해 원전관련 최첨단 장비나 설비들을 직접 실습해 보는 기회도 갖는다.
 현장 감각교육 중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멘토-멘티 활동이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현장 근무자와 학생 간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멘토를 통해 원자력 관련 지식과 현장 정보 습득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꿈의 발현을 위한 도움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