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덕동에 주민 힐링공간 ‘생태쉼터’ 조성

환경부 공모 선정 5억 확보
수목식재·편의시설 설치
4월 공사 착공 올해 완공

2019-02-10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올해 안으로 포항시 남구 인덕동에 생태쉼터가 조성된다.
 포항시는 환경부의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에 인덕동의 훼손 유휴지를 활용한 마을소생태계 조성 공모에 신청한 결과 최종 선정돼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 공사를 착공해 올해 안으로 생태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생태쉼터가 조성되는 인덕동 6-34번지 일원은 도심 내 방치된 유휴지로 국가 철강공단이 근거리에 있고 아파트 단지를 바로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생태쉼터가 조성될 경우 주민 이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곳에 습지를 조성해 생태체험 및 교육 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실버계층을 위한 다양한 휴게시설도 확충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주거 근거리에서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여가활용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응수 시 그린웨이추진단장은 “계절감을 살린 수목식재와 편의시설 설치를 통해 훌륭한 녹색생태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 사업자에게 되돌려 받아 공모를 통해 생태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에 포항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20개소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