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초 신천둔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시설공단, 2곳에 시범 운영

2019-02-10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설공단이 신천둔치에 지역 최초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구간에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신호등은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실시간으로 환경부의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를 송·수신해 미세농도에 따라 파랑·초록·노랑·빨강색을 표시한 4면 방향 신호등 형태다.
 미세먼지 신호등 및 안내판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신천둔치 좌안로 ‘희망교~대봉교’구간 1곳과 ‘수성교~동신교’ 구간 1곳 등 2곳에 시범 설치돼 운영된다.
 김호경 이사장은 “현재 운영 중인 신호등의 성과에 따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안전지킴이 역할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