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경북도와 지진방재 협력 강화

방재 정책 공동발굴 추진
시민 안전 위한 방안 모색

2019-02-11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경북도와 지진방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정책을 함께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11일 경북도를 방문해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을 만나 국가지원사업의 공동대응과 광역적 지진대비를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 지진방재를 위한 정책을 공동 발굴해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항의 지진을 교훈으로 남겨 향후 재난을 대비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국가방재교육관, 다목적대피시설, 안전체험관 등의 방재 인프라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밖에 포항시민의 41.8%가 지진으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를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지원도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포항시 부시장 재임때 지진을 겪고 극복 과정을 함께한 만큼 앞으로의 지진대비와 방재역량을 강화하는데 포항시와 협력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허성두 시 지진대책국장은 “지진 대비에 포항시 만의 역량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경북도와 협력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