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그려낼 25세 김혜자

JTBC 새 월화극… 김혜자·한지민 2인 1역 기대

2019-02-11     뉴스1

[경북도민일보 = 뉴스1] 김혜자와 한지민이 한 사람 역할에 더블 캐스팅 됐다. ‘시간’을 소재로한 이 드라마가 두 배우의 만남을 통해 감동과 웃음을 주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김석윤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호텔 콘래드에서 진행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자를 캐스팅 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나이 든 혜자 역은 나이가 들어보이는 25세의 여자였다. 김혜자가 국민 배우였기 때문에 그게 당연히 이유가 됐다. 연기 스펙트럼이 넓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부시게’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여자가 불의의 사고로 70대 노인으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뒤엉킨 시간이 갇혀버린 아나운서 지망생 김혜자 역에 듀얼 캐스팅 됐다.
남주혁이 무기력한 삶을 살다 김혜자와 얽히게 된 기자지망생 이준하 역을 맡았다. 또 손호준과 안내상, 이정은,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배우 김혜자의 실명을 사용한 25살 김혜자다. 김혜자와 한지민이 갑자기 늙어벌니 25세 여성을 번갈아 연기한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이날 오후 9시 30분 처음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