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 확대 운영

18일부터 보건지소·진료소서도 사업 시행
생활관리사 연계 보호체계 구축·맞춤 관리

2019-02-12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8일부터 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그동안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만 운영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오는 18일부터 각 읍면동에 있는 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방문전문인력이 전담하고 있는 대상 가정을 3000가구에서 3500가구로 확대 선정해 혈압, 혈당 등 검사로 건강상담 및 맞춤형 건강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계절별 건강관리(여름철 폭염, 겨울철 한파) 및 재난대비 교육을 통해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일일 안전여부를 확인하는 등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연계해 독거노인 보호체계를 구축해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하며 한랭질환 등 한파 관련 건강 이상 유무도 확인하고 있다.
 박인환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홀로 사는 노인은 일상적인 위험에 취약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이 필요하다”며 “18일부터 보건지소·진료소에서도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