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베트남 축구 소개할게요”

베트남 축구스타 콩 푸엉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박항서 감독 지도 아래 AFC U-23 챔피언십 베트남 핵심 멤버 활약

2019-02-14     뉴스1
베트남

 

베트남의 국민스타 응우옌 콩 푸엉(24)이 인천 유나이티드 생활을 시작한다.
14일 인천 송도의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호텔에서는 콩 푸엉의 인천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은 아시아쿼터를 활용해 베트남 V리그 호앙아인잘라이 FC소속의 콩 푸엉을 1년 간 임대로 영입했다. 등번호는 23번이다.
이날 콩 푸엉의 입단 기자회견 장소에는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와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진 수석코치, 응우옌 탄 안 호앙아인잘라이 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입단식은 입단합의서 서명식, 유니폼 전달 세리머니, 머플러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콩 푸엉은 “훌륭한 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인천의 선수로 최선을 다해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한국과 인천에 베트남 축구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콩 푸엉은 지난해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준우승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8강 등에 크게 기여했다. 콩 푸엉은 2015년에는 V리그 신인상을 받았으며 2017, 2018시즌 V리그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 베트남의 국민 스타다. 최근에는 베트남 대표팀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으며 A대표팀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