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출범

직장협의회서 노조로 전환 524명 중 494명 투표 참여 84.8% 높은 찬성률 기록

2019-02-17     김영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영호기자] 영덕군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총회를 통해 해산을 하고 영덕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창립총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직협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노조로의 전환 찬·반 투표에서 공무원 유권자 수 524명 중 494명(94.2%)이 참여해 투표결과 찬성 419표(84.8%), 반대 67표(13.6%), 무효 8표(1.6%)로 높은 찬성률을 기록하며 공무원들이 노조 전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당일 창립총회는 규약제정과 2019년 노조사업계획 설명이 진행돼 총회참석자 전원찬성으로 높은 지지율을 얻어 규약 제정 및 2019년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초대 김상욱 위원장은 “공무원 조합원의 권익 증진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은 물론 조합원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신규직원들의 길잡이 역할 등 조합원들의 신뢰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조합원 개개인의 다양한 소리와 생각을 수용하고 조율해 노동조합의 소리와 뜻이 집행부에 관철되도록 말이 아닌 발로 뛰는 위원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