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팬클럽, 밴드결성 10주년 기념전시회 개최

2007-10-02     경북도민일보
YB(윤도현밴드)가 팬들이 마련한 결성 10주년 기념 전시회에 감동받았다. 1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 `애프터 텐 이어스(after 10 years)’를 앞둔 YB를 위해 팬들이 “10년간 함께 해온 추억을 모은 작은 전시회를 선물한다”며 초대장을 보내왔다.
3~11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1층 로비 특별전시장에서 열릴 전시회에서는 팬들이 찍은 YB 멤버들의 사진과 손수 그린 그림을 비롯해 공연 포스터, 엽서, 티켓, 과거 통신 팬클럽 시절 소식지 등 희귀자료까지 만날 수 있다. 팬들의 선물에 보답하고자 YB는 손때 묻은 기타, 드럼, 베이스 등의 악기를 전시한다. 또 YB가 친필 사인 기타, CD와 DVD, 무대 의상 등의 애장품을 기증해 경매를 통한 판매 수익금 전액이 팬들의 이름으로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소속사인 다음기획은 “솔로 윤도현의 데뷔 시절, 10년 전 YB 결성 순간, 현재의YB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YB는 4일 직접 전시회장을 방문해 관람하고 팬들을 위한 길거리 콘서트를 연다”고 말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품은 `7777 통장’”이라며 “2005년 겨울7집을 준비 중인 YB를 위해 회원들이 77일 동안 릴레이로 응원 메시지와 함께 7777원씩 입금해 통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13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공연에서 YB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