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소득·복지향상 기여, 대통령 포상 수상

김두한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해양수산국장 6차산업화 기반조성 2018년 우수공무원 선정

2019-02-18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김두한<사진>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이 어촌 6차산업화 기반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및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8년 우수공무원에 선정돼 대통령 포상을 수상했다.
 김 국장은 1981년 2월 공직을 시작해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청렴, 정직, 성실하며 검소한 생활과 원만한 성격으로 어업인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풍요로운 바다, 살고 싶은 복지어촌 건설에 앞장서는 등 어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FTA, EEZ 획정, 해양환경의 변화, 어장 오염 등으로 수산자원이 감소함에 따라 어업인 들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의 소비촉진과 명품화 등 포항 과메기 산업화센터를 380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했다.
 또한 경북 북부지역에 대단위 수산물유통센터가 전무해 안동시에 내륙지 수산물유통센터를 건립, 동해안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수산물류 터미널 역할과 유통 인프라를 구축 했다.
 아울러 수산물 가공산업은 한·중 FTA 발효로 규모가 확대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산지가공시설 지원을 경북 내륙지역까지 확대함으로써 자연환경과 기반시설을 이용한 황태, 오미자김, 조미김을 생산해 국내 판매와 수출증대에 기여 하고 있다.
 김 국장은 울진군의 붉은대게 가공산업을 생산비 절감과 홍보효과를 위해 붉은대게 식품단지를 조성해 단순 1차가공에서 고차가공 및 마케팅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국내판매 및 해외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있다.
 미래수산을 위한 수산업 어촌 5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과메기 고차가공식품 개발과 안전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고부가가치식품상품화, 수산물 브랜드 개발 및 규격용기 지원, 수산물가공시설 위해요소 설비지원, 스테인레스냉동팬 지원사업, 창업기업 발굴·육성·마케팅 지원 등 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996년에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바다숲 조성사업이 갯녹음 현상 치유에 효과가 입증되자 정부에서는 국가 시책사업으로 채택 동해안에 매년 100억원 정도를 투자, 갯녹음 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 공로로 농림식품부장관으로부터 수산자원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김 국장은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울진 왕피천의 어류상 등 하천 생태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연구보고서를 발간하며, 전국 최초로 7개 중앙부처 예산을 지원 받아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을 건립해 연간 15만명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