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본격 행보

10개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 자율적 유치 의사 도출 6000명 직·간접 고용·1조원 생산 효과, 경제 활성 기여

2019-02-19     채광주기자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봉화군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주민설명회 마련 등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봉화군은 하부댐 대상지역인 소천면 두음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 18일 재산면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봉화군은 10개 읍면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주민의 자율적인 유치의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봉화군에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된다면 500mW 설비용량에 총사업비 9200억원, 총 공사기간 11년(사업준비단계 37개월, 건설준비단계 29개월, 건설단계 77개월)의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태항 군수는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6000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원이상의 생산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에 민관이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최근 신규 양수발전소 3기 건설 계획 최종 후보지로 봉화군을 비롯 전국 8개 지역을 선정했다.
 양수발전소 건설은 지역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활성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어 후보지역 지자체의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