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금속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2007-10-02     경북도민일보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
   조각가 권남득 `호흡하다’ 대상 선정 영예

 
 
 `제2회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 대상에 권남득(29) 조각가의 `호흡하다’가 선정됐다.
 `호흡하다’는 스테인리스 스틸 육면체 안에 금속을 갉아먹고 사는 벌레가 있다는 상상력을 발휘한 형상으로, 영상을 결합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유재길 홍익대 교수는 “대상 작품은 생명체로서의 금속을 잘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심사에서는 반짝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보다는 오랜 시간 투자해 다듬어진 작품, 작가정신이 치열한 작품을 위주로 골랐다”고 말했다.
 우수상 수상작은 김운용(33)의 `M-0733’, 신치현(39)의 `비너스’ 등 2점이다.
 대상 상금은 3000만원, 우수상 상금은 각 1500만원이다.
 대상과 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해 본선 진출작 20점은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치동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한편, `포스코스틸아트 어워드’는 포스코청암재단이 철과 스테인리스를 재료로 사용한 조형작품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문의 02)3467-1665. /남현정기자 n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