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대구텍 방문

2007-10-02     경북도민일보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이 25일 한국에 온다.
 2일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국내 손자회사인 대구텍에 따르면 버핏은 25일 대구텍의 모회사인 이스라엘 IMC그룹의 중국 다롄(大連)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후 전용기 편으로 오전 10시경 대구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버핏은 대구텍의 공장을 둘러본 뒤 대구텍의 대구 본사에서 기자회견과 국내 재계.관계 인사들과 오찬을 겸한 리셉션을 가진 뒤 이날 오후 4시경 대구공항을 통해 전용기로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대구텍 관계자는 “POSCO의 박태준 전 회장과 이구택 현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 인사들 80여명에게 리셉션 참가 초청장을 보냈다”며“하지만 아직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버핏은 기자회견에서 질의 응답을 통해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 한국 산업 및 경제 전반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버핏의 한국 방문은 반나절의 짧은 일정이어서 계획된 일정들 외에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