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바이오산업 전진기지 도약

26일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착공… 12월 준공 제약분야 신산업 육성 통해 양질 일자리 창출 기대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출범식 진행도

2019-02-21     이진수기자
포항에서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미래 핵심 산업인 신약 등을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가 오는 26일 포항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포항시와 경북도, 포스텍이 공동 추진하는 BOIC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인근에 연면적 7926㎡(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바이오분야 기업 입주시설, 연구시설, 파일럿 플랜트 등으로 구성되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센터는 포스텍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한 제넥신과 함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신약개발을 본격화한다.
 또한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외 연구소 유치 및 바이오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BOIC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와 제약분야의 신산업 창출로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이날 BOIC 착공식과 함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이 출범한다.
 출범식에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사업추진단은 연구소 설립·운영사업을 맡아 포항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 사업으로 추진되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연면적 6012㎡(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 연말 착공   계획이다.
 최무형 포항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와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건립되면 포항은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가 된다”며 “제약분야 등 신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