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안 쉬나… 주말에도 ‘나쁨’

경북·대구 주말 일교차 커

2019-02-21     배진훈기자

[경북도민일보 = 배진훈기자] 경북·대구지역은 주말까지 큰 추위가 없으나 공기의 질은 탁하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22일 경북·대구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22일 아침최저기온은 포항 2도, 대구 -1도, 영주 -4도, 상주 -2도, 고령 -3도, 의성 -6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 13도, 의성 12도 대구·영주·상주 11도 등을 보이겠다.
 기상지청은 21일 오전 11시 서부권역(구미·김천·안동·영주·상주·칠곡·문경·예천·의성·군위·성주·고령)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고 대구 역시 오전 9시 시내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북 서부권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2㎍/㎥로 환경기준치(35㎍/㎥)보다 2배 이상 높으며, 평소에 비해서는 4~5배나 높은 상태다.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9㎍/㎥로 환경기준치(35㎍/㎥)의 2배를 넘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농도가 75㎍/m³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경보는 150㎍/㎥ 이상인 상태가 계속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정체로 인해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경북·대구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을 보이겠으며 곳곳은 매우나쁨을 보이겠다. 흐린 날씨는 23일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