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인권교육 실시… 인권침해 행위 근절 앞장

장애·여성 등 차별 관련 교육 위안부역사관 ‘희움’ 방문

2019-02-24     김무진기자
지난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 수성구의회가 대구·경북 지방의회 가운데 올해 첫 인권교육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구인권교육센터에서 18명의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공직자 및 정치인들의 폭행, 갑질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잇따르자 인권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자는 취지에서다.
 이날 교육에서 의원들은 박민경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의 ‘인권의 이해 및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 서준호 대구장애인인권연대 대표의 ‘장애, 차별과 혐오’, 남은주 대구여성회 대표의 ‘여성, 차별과 성희롱’을 주제로 한 강의를 각각 들은 뒤 질의응답 및 토론 시간을 가졌다.
 또 3·1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역사관인 ‘희움’을 방문, 위안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희섭 수성구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인권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인권을 우선한 의정활동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국가인권위 대구인권사무소와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인권보호 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