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비핵화하면 베트남처럼 번성”

북미회담서, 잠재력 높이 평가 김 위원장에 엄청난 기회 강조

2019-02-27     뉴스1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재적 경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번성하고 있다. 북한도 비핵화만 이루면 매우 빠르게 같아질 수 있다”며 “북한의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잠재력은 엄청나며 내 친구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는 (이번 회담이) 엄청난 기회다.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다.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엄청난이란 단어는 강조할 때 늘 그렇듯 대문자로 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에서는 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내가 북한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그만하고 스스로에게 버락 오바마 행정부 8년 동안 자신들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왜 못했는지에 대해 자문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