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사료 부담 걱정 `이젠 안녕’

2007-10-03     경북도민일보
 
 
 
      
 
 
 
   경북대 김순권 교수, 사료용 슈퍼옥수수 개발
 
 
 경북대학교 김순권 교수가 국내 축산농가의 사료 부담을 30% 이상 절감시켜 줄 사료용 수퍼옥수수를 개발, 축산농가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
 경북대 산학협력단은 김순권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신품종 가축담근먹이용(사료용) 옥수수 2품종을 각각 경대 사이리지 1호, 경대 사이리지 2호라는 이름으로 육성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등록을 완료했다.
 재배결과 경대 사이리지 1·2호는 수원19호보다 50%이상, 수입 미국종보다 20~30%정도 더 수확량이 많았다.
 수원19호는 1976년 김순권 교수가 농촌진흥청 재직시 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 지난 30년동안 가장 인기리에 재배돼 온 사료용 옥수수종.
 김순권 교수 연구팀이 그동안 국내외에서 육종해 온 품종 중 가장 안전다수확이 가능한 품종인 경대 사이리지 1·2호는 헥타당 25톤 이상의 생체 가축사료 생산이 가능하다.
 생체 가축사료는 개화후 55일이 지난 이삭이 잘 달린 옥수수를 뜻하는 것으로, 경대 사이리지 1·2호의 영양가는 50%가 이삭에, 나머지 50%는 줄기와 잎에 있어 옥수수 전체를 사료로 이용할 경우 수입 곡물로 농후사료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보다 2배의 효율을 볼 수 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