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 대구기상지청 승격 정부 건의

“경북까지 담당 관할면적 최대 인구수도 516만 전국 세번째”

2019-03-03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현재 부산지방기상청 산하 조직인 대구기상지청을 대구지방기상청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정부 및 여당에 건의키로 했다.
 3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최근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당은 대구기상지청이 대구를 비롯해 울릉도와 독도를 포함한 경북 전체를 담당하고 있어 관할 면적이 가장 넓은 데다 관할 인구수도 516만명으로 전국 세 번째로 많아 승격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김우철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타 지방청과 비교했을 때 대구기상지청이 지방청으로 승격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최근 경북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지진 피해를 감안하면 오히려 늦은 감이 있고, 독도 등 해양 영유권 강화 차원에서라도 지방청 승격은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