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署, 치매어르신 안전귀가 도와

예안파출소 유재도·이기형 경위 실종 신고 받고 적극 수색 펼쳐

2019-03-04     정운홍기자
안동경찰서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안동경찰서 예안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들의 헌신적인 수색으로 80대 치매할머니가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경찰은 지난 1일 새벽 0시 21분께 안동시 예안면에 거주하는 80대 치매노인이 행방불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평소 어르신이 집에서 20m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는데 사라졌다”며 경찰에 수색을 요청했다.
 이에 예안파출소 유재도·이기형 경위는 현장에 출동해 주거지 안과 밖을 1차적으로 수색하고 이어 주변 인가와 마을회관, 옛 주거지, 남편묘소로 가는 길 등 적극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수색 1시간 20여분 만에 2km이상 떨어진 한 카센터 인근에서 어르신을 발견해 대구에 거주하는 딸이 올 때까지 파출소에서 보호한 뒤 무사히 어르신을 인계했다.
 보호자들은 “영하 3도의 날씨 속에 헌신적인 수색으로 어머니를 찾아주셔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