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親朴 전면앞으로

사무총장 한선교, 부총장에 추경호 TK인사 정종섭·강석호·임이자 대변인엔 민경욱·전희경 임명

2019-03-04     손경호기자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4일 사무총장에 수도권 출신인 한선교 국회의원을, 전략기획부총장에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을 각각 임명했다.
 한선교 사무총장과 추경호 부총장 모두 친박계라는 점에서 황교안 대표체제 출범 후 친박계가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가 됐다. 한 사무총장은 2007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다. 2·27 전당대회에서는 황교안 후보의 당대표 출마 자격 논란이 일자 당헌·당규의 유권해석 기능이 있는 상임전국위의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자격이 있다고 엄호했다. 기획재정부 제1차관 출신인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황 대표가 국무총리로 재임할 때 국무조정실장으로 근무한 인연이 있어, 황 대표의 ‘최측근’인사로 통하고 있다. 이날 임명된 대구·경북 출신 인사로는 △ 정종섭 중앙연수원장, △강석호 재외동포위원장 △임이자 노동위원장 등이다.
 한국당은 이날 대변인에는 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초선의 민경욱 국회의원과 전희경 국회의원을 임명했으며, △이명수 인재영입위원장, △송희경 중앙여성위원장, △신보라 중앙청년위원장, △김성태(비례) 디지털정당위원장, △이은재 대외협력위원장, △이진복 상임특보단장, △이헌승 당대표비서실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신상진 의원을 임명했다.
 한편 한국당‘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는 김세연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김 의원은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비대위 승인을 받으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공식 임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