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글로벌교육연수 최우수 사례 선정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현지연수 프로그램 연수 성취도·연수생 만족도·액션플랜 높은 점수 받아

2019-03-05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가 운영 중인 글로벌새마을교육이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글로벌교육연수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5일 대학 측에 따르면 코이카는 2015년 3월부터 2018년 8월까지 3년 6개월간 실시한 120개 글로벌교육연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18년 글로벌교육연수 우수성과 사례 공모전’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영남대의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현지연수 프로그램이 최우수 사례로 뽑혔다.
 이 사업은 2016년 2월 에티오피아 남부국가민족주에서 실시한 ‘에티오피아 SNNPR 새마을운동 정책연수’프로그램이다.
 영남대가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수진을 에티오피아에 파견, 현지에서 공무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연수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사후 평가에서 연수 성취도, 연수생 만족도, 액션플랜 등 객관적 평가지표 마다 높은 배점으로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남대 새마을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재정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자조적인 노력으로 교육재원을 조달해 사회발전을 추진하려는 지도자의 의지가 지역발전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과 주정부의 최고지도자가 바뀌었는데도 새마을개발이 빈곤 극복과 지역사회발전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외출(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는 “한국은 과거 어려운 시절 국제사회로부터 127억 7000만 달러의 원조를 받은 기록이 있어 이제 과거 한국의 가난 극복을 위해 지원해 준 국제사회에 보답할 때가 됐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성공 요인과 발생될 수 있는 과제들을 정확하게 공유하는 것과 따뜻한 마음으로 두 손으로 공손하게 전하는 자세와 노력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