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음악계 헌신한 원로음악인 뭉친다

15·22일 수성아트피아서 음악회 열어 무대 빛내 원로 작곡가들 창작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선보여

2019-03-07     이경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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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지역 음악계를 위해 헌신한 원로음악인을 위한 음악회가 대구에서 펼쳐진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5일과 22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에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수성아트피아 원로음악인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와 수성아트피아가 주최하고 수성아트피아와 대구원로음악가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원로음악인 음악회는 지역의 원로음악인이 총 출동하는 보기드문 공연으로, 많은 음악인들이 공연을 빛내주기 위해 동행 할 예정이다.
 먼저 15일 공연은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피아니스트 송장옥, 임우상, 김정길, 순천제일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테너 정기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테너 박채옥, 국립창원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한기가 출연한다.
 또 대구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대구문화예술회관 초대 전문인 관장을 역임한 바리톤 남세진, 대구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황정복, 대구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백낙원이 출연한다.
 그리고 원로음악인을 위해 클라리네티스트 김헌일이 함께한다.
 이들은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오페라 ‘아프리카의 여인’, ‘라트라비아타’의 아리아와 슈레브르트의 가곡, 원로작곡가들의 창작가곡 등을 연주한다.
 22일 공연은 영남대학교 명예교수인 피아니스트 이의원, 국립안동대학교 명예교수인 메조소프라노 김희영, 대신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작곡가 이인식,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인 바리톤 전성환,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인 작곡가 정희치의 곡을 만나본다.
 또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인 테너 유충열,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작곡가 우종억,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피아니스트 이성원이 출연하고, 원로음악가를 위해 소프라노 유소영, 트럼페티스트 안톤 마르코프가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 ‘내 마음’, ‘이별의 노래’와 원로 작곡가들의 창작가곡,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의 아리아 등을 연주한다.
 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원로예술인 음악회를 지역특화브랜드 공연으로 활성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침체된 지역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해서 지역 예술인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