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7개 부처 장관 중폭 개각 단행

행안 진영·중기 박선영 등 野 등 깜짝 발탁 인사 없어

2019-03-08     손경호기자

 

문재인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69),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발탁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이른바 민주당 내에서 ‘비문’(非문재인)계로 분류되는 박영선·진영 의원 입각이 눈에 띄지만 야당 인사 등 ‘깜짝 발탁’ 인사는 없었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63)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55) 통일연구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61)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61) 전라북도 前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문성혁(61) 세계해사대학(WMU) 교수 등을 지명했다.
 이들 장관 후보자는 국회의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후 문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57)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57)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 2명에 대한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