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신축공사장 쇠파이프 ‘와르르’ 1명 사망

50대 근로자… 경찰, 사건경위·현장 관리감독 등 조사

2019-03-10     정운홍기자

[경북도민일보 = 정운홍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신축공사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27분쯤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 신축공사 현장에서 4층 높이에서 떨어진 쇠파이프 더미가 A씨(59)를 덮쳤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쇠파이프를 건물 위로 옮기는 도중 와이어 연결부분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공사업체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현장 관리·감독에 소홀함이 없었는지 등도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지난 1월에도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