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막는데 모든 것 다할 것”

황교안, 창원 원전산업 중소기업인 간담회서 밝혀

2019-03-11     손경호기자
황교안

[경북도민일보 = 손경호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막기 위해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1일 오전 경남 창원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산업 중소 협력업체인 ‘진영 TBX에서 열린 ‘위기의 창원 경제를 살리자 원전산업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 이 정권의 탈원전 정책, 특히 울진 신한울 3,4호기 공사 중지로 (협력업체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저도 신한울 현장에 가 봤지만, 말뚝 하나만 박아놓고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는 것은 정평이 나 있다”며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이 기술들이 사장되고 숙련된 인력들의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어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진영 TBX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 회사가 2015년 황 대표가 국무총리 역임 당시‘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은 사실 등을 언급하며 “이것도 인연”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