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샘 ‘꽃샘추위’ 온다

오늘 오후부터 기온 뚝 13·14일 평년比 1~4도↓

2019-03-11     배진훈기자

[경북도민일보 = 배진훈기자] 한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부터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경북·대구지역은 최근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기온을 보여 따뜻한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포항 6도, 대구 5도, 안동 2도, 봉화 -1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포항 16도 대구 15도 안동 13도 봉화 11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허나 12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추워지기 시작해 13·14일 기온은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겠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2일 경북·대구지역은 대체로 흐리겠으며 경북북서내륙은 오후 한 때 비소식(5㎜)이 있겠다.
 13일 경북·대구지역 출근길은 대부분 영하권을 보이겠으며, 강풍도 동반해 체감기온은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3일 반짝 추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