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장학기금 봇물

대구은행·대구회 등

2019-03-12     김형식기자
대구은행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장세용)은 지난 12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 최태곤 대표, 대구회 이정우 회장, 전직 박완희 대구은행선산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2650만 원을 기탁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대구은행 경북서부본부는 구미사랑통장에 예금된 예적금 이자수익 1500만원을, 대구은행 구미영업부 거래기업체 대표들의 골프동우회인 대구회에서도 150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지난 연말 퇴임한 박완희 대구은행선산지점장은 퇴직금중 1000만원을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하여 구미교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대구은행은 2011년부터 총 10회에 걸쳐 1억1990만원을, 대구회는 2009년부터 총 11회에 걸쳐 1510만원을 기탁해 오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 이사장인 장세용 시장은 장학기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장학기금 기탁문화가 조성되길 바라며 시에서도 장학사업을 비롯한 교육 전반에 대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현재 총 309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190명에게 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110명의 입사규모의 서울‘구미학숙’을 운영하면서 지역인재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