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문구할인매장 ‘화재 무방비’

비상계단 적치물로 폐쇄돼 관계자 “현재 임시운영 중 정상영업일 맞춰 치울 것”

2019-03-12     이영균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시 북구 우현동에 신설된 대형 문구할인매장의 비상계단이 적치물로 폐쇄돼 소방당국의 철저한 현장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임시영업중인 이곳 신설 건물의 비상계단에는 다량의 폐기물과 문구용품 상자들이 수북히 쌓여 있어 비상계단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매장은 지난달 20일부터 1층과 2층에 대해 임시영업중이며, 3층(롤러장)과 4층(키즈카페)은 오는 4월 5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매장 관계자는 “아직 임시 영업중이라서 비상계단에 물건을 쌓아놓았으나 정상영업일에 맞춰 적치물을 모두 치우겠다”고 했다.
 한편 소방법상 화재시 피난시설로 이용하는 계단과 비상 통로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돼 있다.  이영균기자 lyg@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