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대구 올해의 책은?

시, 22일까지 시민투표 진행 4단계 과정 거쳐 총 10권 선정 독서꾸러미 증정 이벤트도

2019-03-12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오는 22일까지 ‘대구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시민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책 읽는 문화조성을 위한 독서 생활화 운동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19 대구 올해의 책은 도서관 및 기관추천, 도서추천단, 시민투표, 도서선정위원회 개최의 총 4단계의 과정을 거쳐 어린이도서 3권, 청소년도서 2권, 성인도서 5권으로 총 10권을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서추천단과 시민투표과정이 추가 됐다.
 투표는 온라인의 경우 대구시청 홈페이지의 민원·소통·참여→Smart Voting(투표·설문))에서, 오프라인은 교보문고, 동대구역 광장 등 게릴라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시민투표에 올라온 후보도서는 △어린이부문에 정진호 저 창작그림책 ‘3초 다이빙’, 이분희 저 창작동화책 ‘한밤 중 달빛 식당’ 등 9권 △청소년부문에 이꽃님 저 청소년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등 6권이 후보에 올랐다.
 성인부문엔 대구출판도서인 정만진 저 ‘대구 독립운동유적 100곳 답사여행’, 정재승 저 인문서 ‘열두 발자국’, 류시화 저 소설 ‘인생우화’ 등 15권을 포함해 총 30권의 도서가 후보에 올랐다.
 시민투표에 참여한 시민 중 50명을 추첨해 선정도서, 도서관지도 등이 담겨있는 독서꾸러미를 증정하는 연계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 올해의 책 선정이 대구의 대표 독서진흥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독서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독서관련 정책 개발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