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고교생 차 몰다 중앙선 넘어 승용차 충돌…7명 사상

2019-03-14     추교원기자

[경북도민일보 = 추교원기자] 경산에서 만취한 고교생이 몰던 승용차가 맞은편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밤 11시 33분쯤 경산시 사동의 한 지방도에서 A군(17·고2)이 몰던 i3 승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B씨(46·여)의 아반떼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B씨의 차에 타고 있던 C씨(47·여) 등 4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A군과 B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A군의 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