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가교 역할 해달라” 새 출발 응원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 한국어연수과정 입학식

2019-03-14     이영균기자
포항대

 

[경북도민일보 = 이영균기자]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지난 13일 평보관 세미나실에서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및 한국어 지도를 담당하는 지도교수가 참석한 가운데‘2019학년도 1학기 한국어연수과정 입학식’을 가졌다.국제교육개발원(원장 강명수)이 진행하는 한국어연수과정에 입학한 학생 50여명을 대표해 부이 티 항 응아(베트남 하노이)가 입학선서를 하며 강한 학구열의 의지를 나타냈다.이어진 행사에서 입학을 축하하는 지도교수의 환영 축시 낭송으로 환영 분위기가 고조됐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 유학생활 및 대학생활 전반에 대해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된 가운데 꿈단지 소망카드를 작성하는 시간도 가짐으로써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노정구 부총장은 신입생들에게“먼 이국땅에서의 유학생활이 힘들고 낯설지라도 연수기간 동안 한국어를 충실히 익혀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길 바란다. 여러분이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架橋)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포항대 국제교육개발원에서는 매년 한국어연수생을 유치해 오고 있으며,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 약 190명이 한국어 연수 및 학부과정에서 수학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과 함께 연수생 51명도 꿈을 향한 한국 유학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