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동맹’ 3개도시 지진방재 정보 공유

지진대응 공동협력단 회의 방재 역량 강화 위해 협력

2019-03-14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해오름동맹을 맺은 포항시와 울산시, 경주시는 14일 포항시청에서 지진 관련 정보공유 및 시책발굴을 위한‘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 협력단 회의’를 가졌다.
 지난해 8월 이강덕 포항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맺은 해오름동맹 2차 상생협약을 실천하고 지진 위험이 높은 양산단층에 인접해 있는 3개 도시가 함께 대비하기 위해 지진방재·대응 공동 협력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3개 도시에서 제안한 5개 안건에 대한 의견 교환과 추진 방안을 모색했으며 최근 포항시에서 제작한 지진백서와 대피지도 등 자료를 공유했다.
 지진을 효율적으로 대비하고 방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개 도시는 지진 등 재난담당 공무원 교차 강의 및 벤치마킹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진방재포럼 등 관련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또한 지자체별로 제작한 지진행동요령 홍보영상, 리플릿 등 각종 홍보자료를 함께 활용하며, 조기경보 및 방사선감지시스템 정보도 공유해 방재역량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포항, 울산, 경주는 지진 위험이 높은 양산단층에 인접해 있다”며 “200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3개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