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망언, 탄핵 부정 자유한국당 해체하라”

대구 60여개 시민단체·정당 촉구

2019-03-14     김무진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대구지역 60여개 시민단체 및 정당이 최근 5·18 폄훼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의 해체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구민중과함께 등은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은 최근 5·18 망언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부정 등 왜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당은 국민의 여론에 밀려 자체 윤리위 제소 등의 정치쇼를 벌이더니 당내 선거가 끝나자 국민에게 약속했던 망발 의원 3인의 처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도로 박근혜당’으로 회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대표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 촛불로 이뤄낸 촛불혁명을 부정하고 헌정을 유린한 박근혜 정권의 탄핵을 부정하는 등 자신의 정체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막말을 계속 하며 민의를 왜곡 및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국회 차원에서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의원의 직(職)을 박탈하고 역사왜곡 처벌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뜻을 오염시키는 TK지역의 적폐로 해체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