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빙기 자전거도로 안전사고 잡아라

1436개 노선 대상 29일까지 시·군 합동점검 민간전문가·동호회 등 참여… 안전문화 확산

2019-03-17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자전거도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토종주 자전거길로만 국한되었던 점검대상을 도내 자전거도로 1436개 노선, 2019㎞ 전체로 확대하고, 합동점검반에 민간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해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 및 이용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주요점검 내용은 노면균열 파손, 결빙 등 노면포장 상태, 배수구 이물질 퇴적, 덮개 파손 여부 등 배수시설 상태 교량 데크 바닥재, 안전펜스, 조명 등 구조물 상태 각종 표지판과 신호등, 규제봉 등 교통안전시설 상태 화장실,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 관리상태 등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바로 시정 가능한 단순사항은 즉시 조치하는 한편,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확보 등을 통해 보수 보강계획을 수립한 후 지속적으로 정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점검의 책임성 강화 및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점검대상의 현황, 점검결과, 조치결과 등 세부사항에 대한 이력관리도 실시한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철저한 안전점검과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