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좌식생활, 허리 휘는 ‘척추변형’ 부른다

2019-03-18     뉴스1

척추는 몸 균형을 유지하고 지탱하는 뼈대로, 이 뼈대가 휘어지거나 굽어지는 병이 ‘척추변형’이다. 그중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질 때를 일컬으며 ‘척추후만증’은 척추가 앞으로 굽어질 때를 말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나 ‘슈어만씨 척추후만증’이 생길 수 있다.
중년기 이후 생기는 척추변형은 원인이 있다. 17일 김형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주된 원인은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것”이라며 “꼬부랑 할머니가 대표적인 예로 좌식생활 습관 혹은 쪼그리고 앉아서 오래 일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척추변형’은 개인마다 그 정도와 속도의 차이가 크다. ‘척추변형’이 발생하면 척추 균형을 유지하는 효율이 매우 떨어져 자세 유지에 힘이 더 들고, 흔한 허리통증인 ‘요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드물지만 심한 ‘척추후만증’은 척수 기능을 약화시켜 마비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특히 중장년 이후 주로 발생하는 퇴행성 ‘측만증’과 ‘후만증’은 평생 자세를 바르게 하고, 운동을 적절히 해야 예방할 수 있다.
김형민 교수는 “척추변형은 환자의 증상과 경과, 변형 원인 그리고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정기적인 경과 관찰부터 수술까지 다양하다”면서 “맞춤치료 및 관리방법을 찾기 위해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로부터 진료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