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희귀 난치병 어린이에 도움의 손길

道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700만원 전달

2019-03-18     김형식기자
한국도로공사가

 

[경북도민일보 = 김형식기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는 지난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플레이오프 GS칼텍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가‘EX 사랑기금’37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EX 사랑기금’은 2018~2019 V리그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100만원, 서브·블로킹·후위공격으로 득점할 때마다 3만원씩을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총 3700만원이 적립됐다.
 이 기금은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지원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010년부터 하이패스 배구단 성적과 연계하여 임직원이 기탁한 성금을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기부해왔으며, 2015년부터는 본사가 이전한 김천지역의 어린이를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억4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EX 사랑기금’이 고액의 치료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배구단과 연계한 지역 상생 활동을 통해 김천시민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영 사무처장은“이번 기금은 힘겹게 투병중인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것이다”며“한국 여자프로배구의 발전과 함께 경북 나눔문화의 성장도 계속해서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EX 사랑기금 기부 외에도 전국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도서 지원, 연말 이웃돕기 참여 등 지금까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이 넘는 기부로 지역 상생·화합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