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년근로자 임금격차 줄인다

대기업·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지원금 지원 ‘일자리 공감 페이 지원사업’ 참여업체 모집 올해 신규로 추진… 청년 실업난 해소 기대

2019-03-18     이진수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19일부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청년 근로자에게 임금격차 해소 지원금을 지원하는‘일자리 공감 페이(Pay) 지원사업’참여업체를 모집한다.
 일자리 공감 페이 지원사업은 근무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대기업과의 임금격차 해소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인력난 해소와 정규직 근무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기업에게는 인센티브 지원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여건을 마련,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포항시에서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임금격차 해소 지원금은 참여 대상기업에 신규 취업한 청년 근로자 한명당 월 50만원(연 600만원 한도)을 지원하며 매 분기별로 청년 근로자 본인계좌로 이체된다.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인센티브는 전년도 말 대비 고용률을 유지하거나 고용이 증가한 중소기업이 정규직 청년 근로자를 신규로 채용하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금으로는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직원복지에 관련한 경비로 지출이 가능하다.
 참여업체 접수기간은 19일부터 예산 소진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접수방법은 이메일(psm@gepa.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홈페이지(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전화(275-2966, 716-001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공감 페이 지원사업은 5억원 전액 시비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것이다”라며 “청년 실업난 해소로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