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판 밑에 돈 있는데”… 불길 속 돈 찾아준 소방관들

봉화 법전면 주택서 화재

2019-03-18     채광주기자
소방관들이

 

[경북도민일보 = 채광주기자] 불이 난 집 안방의 장판 밑에 돈이 있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불길을 막으며 돈을 찾아온 소방관이 화제다.
 18일 새벽 2시 8분께 봉화군 법전면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주택 1채(51㎡)와 창고 2동(38㎡)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59만원의 피해가 났다.
 불은 2시간 40여분 만에 꺼졌으며, 집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자력으로 불길을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런데 출동한 소방관들은 “장판 밑에 현금이 있다”는 집주인의 말을 듣고 불길이 번지는 위험을 무릅쓰며 현금 일부를 찾아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