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가객’ 최백호, 포항서 만난다

포항문화재단, 5월 11일 문예회관서 단독 콘서트 2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2019-03-19     이경관기자

[경북도민일보 = 이경관기자]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사진>가 포항을 찾는다.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5월 11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최백호 콘서트-낭만을 담아’를 올린다.
 이번 최백호 콘서트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세대가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백호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아이유, 린, 박기영, 어반자카파, 에코브릿지 등 그간 다양한 후배가수들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대중에게 익숙해진 이 시대 최고의 싱어 송 라이터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최백호의 첫 번째 단독 포항 콘서트로 더욱 의미가 있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음유시인’처럼, 현실에서는 딸을 시집보내는‘애비’의 마음으로, 때론 입대를 앞둔‘입영전야’와 같이, 그리고 중년 남성의‘낭만에 대하여’노래하는 가수 최백호.
 그는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해 포항시민에게 친숙한 1979년 ‘영일만 친구’를 비롯해 제2의 전성기로 이끈 1995년 ‘낭만에 대하여’, 2017년 ‘불혹’에 이르기까지 여러 앨범을 통해 명곡들을 발표했다.
 1983년 MBC 10대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 1996년 대한민국영상음반대상 본상, KBS 가요대상 작사상, 2016년 제28회 한국PD대상 라디오진행자 부분 등을 수상했다.
 2010년 포항 명예시민증을 수여받기도 한 그는 올 하반기에 전국투어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고 이에 앞서 5월에 포항을 방문한다.
 이번 공연은 2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링크와 포항문화재단으로 예매 가능하다.
 4월 19일까지 조기예매 20% 할인 및 그 외 최대 50%까지 다양한 할인이 제공된다.
 차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포항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전 세대를 위한 여러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