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장혜진 1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최종 선발

남녀 각 8명 명단 발표

2019-03-19     뉴스1
2019년도

양궁 남녀 리커브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종 선발됐다.
대한양궁협회는 19일 2019년도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의 최종 6회전까지 결과와 국가대표 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그 결과 김우진(청주시청)과 장혜진(LH)이 남녀부 1위를 차지해 태극마크를 유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이 41.5점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이승신(국군체육부대)이 31.5점으로 2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이 30점으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어 배재현(청주시청·29점), 이우석(국군체육부대·28점), 이승윤(서울시청·27.5점), 남유빈(배재대·18.5점), 임동현(청주시청·17점)이 4~8위로 대표팀에 승선했다.
임동현은 김종호(인천계양구청)와 동점을 기록했으나 평균기록에서 앞서 극적으로 대표팀에 살아남았다. 리우올림픽 2관왕 구본찬(현대제철)은 마지막 6회전에서 고전하며 10위에 머물러 대표팀 복귀에 실패했다.
여자부에서는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이 37점으로 1위에 올랐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강채영(현대모비스)이 3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현대백화점)는 31.5점을 기록, 3위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 뒤로 4~8위에는 최미선(순천시청·30점), 전인아(전북도청·25.5점), 조아름(한국체대·21.5점), 유일한 고교생 궁사 안산(광주체고·21점), 최민선(광주광역시청·19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선발된 2019년도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남녀 각 8명은 국가대표 1차 평가전(3월27~31일, 예천) 및 2차 평가전(4월7~11일, 진천선수촌)을 치른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세계선수권대회(1~3위)와 아시아선수권대회(4~7위) 엔트리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