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산자원 확보 총력… 어린전복 방류

장기면 등 지역 5개소 마을어장 13만마리 방류 어업인 소득 증대·수산 먹거리 확보 기여 기대

2019-03-20     이진수기자
포항의

[경북도민일보 = 이진수기자] 포항시는 20일 어린 전복 13만 마리를 장기면 계원1리 어촌계 등 지역 5개소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전복은 정착성 어종으로 생존률이 높아 어촌계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대표 품종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1~2년 성장(8cm 이상) 후 상품으로 출하되면 경제성 효과는 약 3.2배에 달해 소득증대는 물론 수산 먹거리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촌계는 전복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마을어장에서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작업을 사전에 실시하기도 했다.
 정종영 시 수산진흥과장은 “최근 해양환경 변화 및 남획으로 어업 생산량이 급감해 어업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복, 해삼 등 고부가가치 품종을 지속적으로 방류해 수산자원을 확보할 것”이라며 어업인들도 수산자원 보호 및 어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포항시는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4~5월에 약 5억원을 투입해 전복 치패(4cm) 60만 마리를 지역 어촌계 30개소에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