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대학부 레슬링 강자 입증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金4·銀4·銅3 메달 11개 2년 연속 종합우승 차지

2019-03-21     김홍철기자
제37회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영남대가 대학부 레슬링의 강자로 자리메김하고 있다.
 21일 대학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영남대는 지난해에 종합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레슬링부는 대학부 자유형에서 금 4, 은 4, 동 3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단체 1위에 올랐다.
 수상자는 공지민(19, 체육학부 2학년, 61kg), 문진우(19, 체육학부 2학년, 74kg), 김용학(21, 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79kg), 한현수(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125kg) 선수가 금메달을, 김하늘(22, 체육학부 4학년, 65kg), 남대현(18, 체육학부 1학년, 79kg), 박용민(18, 체육학부 1학년, 86kg), 신기성(18, 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97kg) 선수가 은메달을, 안재용(21, 체육학부 4학년, 57kg), 장현우(19, 체육학부 1학년, 65kg), 반창환(20, 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92kg) 선수가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선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선수들도 메달을 획득하며 대학부 레슬링 최강자로서의 전통을 이어갔다.
 특히 125kg 이하 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한현수 선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이 대학 레슬링부 김익희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9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대회에서도 금 5, 은 2, 동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휩쓸며 단체 종합우승에 올랐다.
 이 대회 역시 3연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레슬링계에서 압도적인 강자로 인정 받았다.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김익희 감독은 “매년 좋은 성적을 내면서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영남대 레슬링부에 들어오고 있다“며 ”지금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영남대 레슬링부의 전성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