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100명 같은 회사 다녀요”

영진전문대, 日 단일 기업에 졸업자 100명 취업 성과

2019-03-21     김무진기자
최근

[경북도민일보 = 김무진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해외 단일 기업에 졸업생 100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최근 6년간 졸업생 100명이 일본 유명 기업에 취업하는 실적을 올렸다.
 실제 지난 2013년 영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졸업생 1명이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에 취업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 3명, 2015년 4명이 각각 입사했다.
 2016년에는 이 회사와 국제연계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하며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이어 전자정보통신계열도 인력양성 및 취업에 동참했다.
 그 결과 리크루트R&D스테핑에 2017년 18명, 지난해 34명이 입사한 데 이어 올해는 기계 및 전자 계열에서 각 15명과 14명 등 모두 29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영진전문대는 이를 기념해 지난 15일 대학 교수회관에서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에 입사하는 올해 졸업생 29명의 출국 환송식을 겸한 취업 출정식을 열었다.
 취업 출국 환송식에서 한윤환(23·컴퓨터응용기계계열)씨는 “학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덕분에 일본 기업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영진인의 자긍심을 갖고 세계 최고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마츠바라 노부아키 일본 리크루트R&D스테핑 사장은 지난 2월 영진전문대 졸업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영진전문대에서 2년간 교육과정을 통해 훌륭히 성장한 인재를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