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관광 산업,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 ‘톡톡’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서 행안부 장관 표창 최첨단 의료장비 구축·질 높은 의료 서비스 호평 달서구청 일자리 분야·남구청 문화관광분야 수상

2019-03-21     김홍철기자

[경북도민일보 = 김홍철기자] 대구시가 21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의료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후원했다.
 시상은 지역경제, 안전, 일자리, 문화관광, 농축특산품, 기업환경 등 10개 분야 유공 지방자치단체를 포상했다.
 심사는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각 지자체에서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우수사례에 대해 평가했다.
 대구는 5개 대학병원을 비롯한 3700여개의 의료기관에서 2만2000여명의 우수한 의료 인력이 지역 보건의료단체와 함께 협력해 최고의 의료기술 및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대구의료관광은 지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 및 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기본 건강검진에서 난치병까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질 높은 외국인환자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의료관광 품질강화 및 메디시티 대구 해외 홍보를 위해 대구의료관광 안심케어보험제도 운영, 언어권별 의료관광 종합안내센터 운영, 대구공항 직항노선 국가대상 집중 마케팅, 2014년도부터 해외의료봉사단 구성 매년 나눔 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지역에서 외국의료인 대상 의료기술 교육연수를 내용으로 하는 아태안티에이징코스를 역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달서구청의 경우엔 일자리 분야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남구청은 문화관광분야에서 문광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은 21일부터 오는 23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의료관광은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뿐만 아니라 관광수익 등 직·간접적인 수익을 많이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의료관광산업이 더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